서천군민의 희망을 채웁니다. 서천군 복지포털
01.문상/분상 → 02.치장 → 03.천구 → 04.발인 → 05.급묘/하관 → 06.반곡 → 07.우제 → 08.줄곡 → 09.부제 → 10.소상 → 11.대상 → 12.담제 → 13.길제
문상은 멀리서 상을 듣고 의례를 행하는 것이고, 분상은 상을 듣고 장사를 지내러 집으로 달려 가는 것을 말한다.
장사 기간 동안에 묘터를 잡고, 묘역을 조성하고, 돌이나 구운 자기 또는 편회등으로 죽은 사람의 공덕을 기록한 표지물인 지석을 만든다.
발인 전날 아침 전제를 드리며 영구를 옮기는 것을 아뢰고 영구를 모시고 조상을 뵙는다. 이튿날 영구를 상여로 옮기고 나서 견전(遣奠:발인하기에 앞서 영국를 떠나보내기 위해 올리는 전)을 차린다.
관을 상여에 싣고 장지로 가는 절차로, 방상씨 등이 앞에서 인도하고 명기, 명정, 영차, 공포, 상여, 상주와 복인, 존장, 무복친, 빈객의 순으로 간다. 친속과 빈객은 휘장을 성밖 길가에 설치하고 영구를 멈추고 전을 올리며, 도중에 슬픔이 복받치면 곡한다.
급묘는 영구가 묘지에 도착하는 것을 말하며, 하관은 관을 땅속에 묻는 것을 말한다.
영거를 모시고 천천히 집으로 오면서 슬픔이 복받치면 곡하고, 문에 이르면 곡한다.
우는 편안하다는 뜻으로, 부모의 장사를 지내고 돌아와 당일 날 빈소에서 돌아가신 이의 혼령을 편안 하게 해드리기 위해 제사는 지내는 것.
졸곡은 곡을 그친다는뜻으로 삼우 후에 강일을 만나면 졸곡을 하며, 제사는 우제 때와 같이 하고,이후에는 조석곡만 하고 이외에는 곡을 하지 않는다.
부란 합사한다는 뜻으로 신주를 조상의 사당에 함께 모시도록 하는 절차로 졸곡 다음날 지낸다.
첫 기일이며, 초상으로부터 13개월이 되는 날로 만 일년을 맞아 지내는 제사이다.
죽은 지 2년만에 두 번째 기일로 제사를 지내는 것이다.
대상 뒤 한 달을 걸러 담제를 지내며, 초상 때부터 27개월 째로 날을 받아 하고, 절차는 대상과 같다. 삼헌에는 곡을 하지 않으며, 사신에 이르면 곡으로 슬픔을 다하고, 신주를 보내고 사당에 이르러도 곡하지 않는다. 담은 담담하니 편안하다는 뜻으로 평상의 상태로 돌아가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지내는 제사이다. 담제를 지낸 후 비로소 고기와 술을 먹을 수 있다.
신주의 대를 바꾸는 제사로서 집안의 종손이 바뀌고 상주가 주인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담제 다음날 날을 받아 지낸다. 담제는 이틀에 걸쳐 첫날, 신주의 분면을 고쳐 쓰는 개제고사를 드리고, 다음날 길제를 지낸다. 주인은 길복으로 성장을 하고 주부는 혼례때의 원삼 족두리를 한다. 체천하는 신주를 받들어 옮겨 묘소 옆에 묻는다. 이로서 상주는 완전히 일상으로 돌아가고 복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