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의 다양한 명소를 소개합니다
1300년전 백제왕실에서 즐겨 음용하던 술이며, 가장 오래된 술로 알려져 있는 특산품 중 하나다.
삼국사기 백제본기를 살펴보면 다안왕(多晏王)11년 318년에 추곡이 흉작 되자 민가에서 제조하는 가양주를 전면 금지하였고 무왕37년(635년) 3월에는 조정신하들과 현 백마강 고란사부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경관과 함께 소곡주를 마시어 그 흥이 극치에 달했다 하고, 의자왕 16년(656) 3월에 왕이 음주 탐락 하였다고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백제가 멸망하여 한을 달래기 위하여 한산 건지산 주류성에서 백제 유민들이 소곡주를 빚어 마시고 그 한을 달랬다고 한다.
1800년경 주류성의 아래 동네인 호암리에서 시어머니(김영신)는 선조들로부터 전수를 받아 명맥을 이어오다가 1979년 7월 3일 충남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을 받으셨으며, 며느리인 우희열여사는 시집을 호암리로 와서 소곡주 빚기를 30여년 시어머니의 별세로 1997년 12월 23일 충남 무형문화재 제3호로 승계받아 소곡주의 명맥을 아들(나장연)과 함께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