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의 다양한 명소를 소개합니다
40여종 50여만마리 철새의 낙원 금강하구
제7경 금강하구철새도래지
철새를 가장 가까이서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중요한 생태지역
우리나라 4대강 중의 하나인 금강이 충청도를 휘돌아 서해바다에 이르는 곳 철새의 낙원 금강하구. 400여리를 내달아온 금강이 서해바다로 흘러들어가는 이곳은 매년 겨울이면 40여종 50여만 마리 철새의 장관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큰고니, 가창오리, 청둥오리, 개리를 비롯한 오리류와 기러기류 등이 월동하는 곳이며 물새들에게 있어 생태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다.
금강하구의 주변은 광활한 대지와 풍부한 수자원과 어족자원 그리고 금강하굿둑부터 신성리 갈대밭에 이르기까지, 풍성한 갈대숲은 수만 마리 철새들이 머무르며 쉽게 먹이를 찾을 수 있는 철새서식지로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서천의 금강하구는 우리나라에서 철새를 가장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철새탐조 최적지로 세계적으로도 보전되어야 할 중요한 생태지역이다.
우리나라 4대강 중의 하나인 금강이 서해바다에 이르는 곳 금강하굿둑은 매년 겨울이면 각양각색의 철새들이 찾아드는 철새도래지이자 200리에 이르는 아름다운 서천의 해안이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제철이 따로 없이, 철새가 자리를 비운 봄과 초가을 사이에도 대규모 수리 시설인 금강하굿둑의 웅장한 모습과 호수같이 드넓은 금강 하구의 장엄한 풍경이 있어 서천을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서천금강하구의 철새는 총40여종 50여만 마리의 철새들이 찾아와 겨울을 나고 있다. 금강하구의 강변에 서면 저마다 고운 자태를 뽐내며 하늘을 수놓는 새들의 멋진 장면을 볼 수 있다.
잔잔한 수면을 오가는 우아한 자태의 고니를 비롯하여 흰죽찌와 뿔논병아리, 물닭, 청둥오리, 넓적부리, 쇠오리, 큰기러기 등의 철새들은 금강하구에서 많이 관찰되는 겨울철새. 특히 수만 마리가 무리지어 날아다니는 가창오리는 낮에는 안전한 금강하구에서 휴식을 취하고 밤이면 인근의 농경지로 날아가 먹이를 먹으며 안전하게 월동을 하는 서천 금강하구의 대표적 철새이다.
수십만 마리가 일제히 하늘을 향해 힘차게 비상하면서 시작되는 가창오리의 군무는 본격적인 군무를 시작하기 전, 전열을 정비하듯이 수면위로 낮은 비행을 하면서 시작된다. 이윽고 날아오른 수 만 마리 가창오리는 각각의 편대를 이루면서 하늘을 수놓고, 합류했다 흩어지며 갖가지 가창오리 군무의 장관을 연출하고, 거대한 새가 날아가는 형태를 갖추기도 한다. 수십만 마리의 가창오리는 이렇게 각각의 편대를 이루며 환상적인 군무를 추다가 합류하여 거대한 가창오리의 편대비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먹이활동지역으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