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의 다양한 명소를 소개합니다
서천읍성은 세종 때 축성된 석성이다. 전설에 의하면 여자 100명이 성을 쌓고 장사 한사람이 홍여다리를 놓는 내기를 하였는데 성을 쌓던 여자들이 성을 다 쌓고 즐거운 환성을 높이 외칠 때 다리를 놓던 장사도 급히 돌을 들고와서 마지막 돌을 끼워서 똑같이 끝나 무승부가 되었다 전하는 읍성 읍성이란 군이나 현의 주민을 보호하고, 군사적·행정적인 기능을 함께하는 성을 말한다. 돌로 쌓아 만든 서천읍성은 둘레가 1300m이며 치가 14개 문지가 3곳이 있다. 전설에 의하면 여자 100명이 성을 쌓고 장사 1명이 홍여다리를 짓는 내기를 하였는데, 여자들이 성을 다 쌓고 즐거운 함성을 지를 때 장사가 급히 마지막 돌을 끼워서 똑같이 끝나 무승부가 되었다고 한다. 시가지의 동쪽 야산에 축조한 포곡식의 읍성이다. 읍성은 고려말 조선초기에 왜구의 칩입으로부터 고을과 백성들을 보호하기 위해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쌓았는데, 이 읍성도 그 과정에서 세종 때(재위1418∼1450) 축조되었다. 현존하는 읍성은 동서로 긴 직사각형에 가까우며 둘레는 1300m 이다. 성벽은 형태가 일정하지 않은 돌을 사용하여 쌓았으며, 성돌과 성돌사이에는 작은돌로 쐐기돌을 끼워 넣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부대시설로 치성 14개소가 확인되고 있는데 외벽만 돌로 쌓고 내부는 흙으로 채웠다. 출입구는 동문과 서문, 남문 세 곳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성벽 밖에는 동·서·남벽에서 8∼10m 떨어져 도랑을 판 해자 시설이 남아있다. 성 안에는 관아와 건물 및 우물등이 있었으나 각종 시설물로 인해 원래의 모습을 잃어 버렸지만 1929년 편찬된 <서천군지>에 잘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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