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문화관광

판교 극장은 ‘공관’이라 불리며, 새마을 운동 당시 근면, 자조, 협동이라는 가치로 건립되었습니다. 미산, 옥산, 홍산 등 주변 지역 사람들이 영화를 보러 극장으로 몰려들 만큼 인기 있는 장소였습니다.

그 시절 극장 앞의 작은 창구로 돈을 밀어 넣으면 극장표라고 부르던 작은 종이의 입장권을 받아 들고, 문지기에게 극장표를 주고 들어가 아무 곳에 앉아 영화를 관람하였습니다.

영화 관람 중에도 좌석 통로에는 오징어며 사이다며 삶은 계란을 파는 상인이 왔다 갔다 하였으며. 스크린은 늘 비가 내리며 동시상영으로 영화를 보여주었습니다. 지금은 건물만이 옛 추억을 떠 올려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