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문화관광

이곳은 충청남도 한산면 월남이상재 생가입니다. 월남이상재선생의 생가지는 복원생가로 원래 건물은 1955년에 훼손되어 1972년과 1980년에 복원하여 기념물 제84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습니다.

교육자이며, 계몽가이자 정치가, 독립운동가, 사회운동가로 알려진 월남 이상재선생은 18세에 뛰어난 실력임에도 과거시험에 실패한 후 박정양의 집에 들어가 10여년을 함께 지내는 동안 1881년 박정양의 수행원이 되어 일본을 시찰을 위한 신사유람단으로 동행했으며, 1887년 박정양이 초대주미공사로 임명되자 서기관으로 활동하였습니다.

1896년 서재필 등과 함께 독립협회를 조직해 독립신문을 발간하고, 만민공동회를 개최하며, 국민 계몽에 힘썼으며, 고문과 감옥에 투옥되기를 수차례, 감옥에서 기독교에 귀의한 선생은 YMCA인 황성기독교청년회에 가입하여 청년교육에 힘쓰기 시작 하였습니다.

3.1운동으로 옥고를 치르기도 하였으며, 장차 국권회복을 위해 민족적 자각을 촉구하고, 교육을 통해 민적적인 힘을 기르자는 뜻에서 1920년 조선교육협회를 창립하였습니다.

1924년 소년척후단 보이스카우트의 초대 총재가 되었으며, 선생은 1927년 3월29일 노환으로 별세하였습니다. 장례는 사회장으로 전국을 추모의 물결이 줄을 이었으며, 1962년 대한민국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