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문화관광

동백나무 숲의 언덕마루에는 ‘동백정’이라는 2층의 누각이 세워져있습니다. 누각에서는 서해바다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동백정에서 서해바다쪽을 바라보면 ‘오력도’라는 이름의 섬이 보입니다. 오력도는 오래전 장수 한 사람이 마량에서 서쪽에 있는 섬인 연도를 뛰어넘어 다녔는데, 어느 날 실수를 해서 신발 한 짝이 빠져서 오력도가 되었다는 흥미로운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마량리는 지형상 서해안의 삐죽 튀어나온 반도가 남북으로 길게 뻗어있는 형태로 바다의 일몰과 일출을 한 지점에서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곳입니다. 12월말∼1월초 해 뜨는 방향이 남쪽으로 기울어지면 육지가 아닌 서천 앞바다에서 떠오르는 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