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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인심에 감사드리며 글의 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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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천 인심에 감사드리며
작성자 천송희 등록일 2013-06-21 조회 5173
첨부
지난 6월 7~9일 공주, 부여, 서천 여행을 하였습니다.
사실 서천 여행은 처음인데다가 숙소도 정하지 않고 가게 되어 걱정 많이 하였습니다.
급히 계획한 여행이라 서천 관광 안내 지도도 없이 출발하였고
고속도로 정보 센터에서도 서천 관광 지도는 별로 없더군요.

정보화 마을 중 ""동백꽃 마을"" 만 검색해서 부여에서 출발하였습니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니 마침 단체 체험 학습이 있어 정보화센터가 많이 북적였습니다.
근처의 지나는 주민께 혹시 민박 가능한 곳 있는지 여쭤봤더니 친절히 알려주시더군요.
하지만 막상 찾아간 곳은 주인이 안계셔서 난감했지요.
멀뚱히 서있는데 다른 주민께서 마을정보센터에서 사무국장님을 찾으라고 하셨습니다.
사실 민박및 주변 관광에 대해 여쭤 보려고 간건데
사무국장님께서 정말 친절하게 직접 개인 민박집을 전화해보고 데려다 주셨습니다.
""아리 랜드""라는 개인 농장인데, 체험 진행및 숙박 가능하더군요.
한데 리모델링 중이라 취사가 어렵더군요.
마을 밖으로 나가서 먹고 올까 고민 중인데 저녁 식사및 내일 아침 식사를 정보화센터에서
단체와 같이 하라고 웃으며 설명해주시더군요. 또한 아이들과 익일 갯벌 체험도 같이
가자고 하시더군요. 정말 말씀만으로도 감사했고요.
""아리랜드""의 원장님?은 리모델링중이라 어순선하지만, 아이들과 2층 강당에서 빔프로젝트로
영화봐도 되고 피아노 쳐도 된다며 편히 지내라고 해주시더군요.
저녁은 서천 수산물 시장에서 자연산 광어와 갑오징어 회를 사와 먹었는 데,
덤으로 멍게를 넉넉히 주셔서 잘 먹었습니다.
숙소 주인께서 ""한산 모시 축제""도 적극 추천해주셔서
갯벌 체험대신 아이들과 아침 일찍 가보았는 데 120% 만족이었습니다.
소방서에 차를 세우고 셔틀을 타고 편하게 축제장에 도착해서
아이들은 다양한 체험을 할수 있었고, 각 마을별 부스에서 시식과 구매 등을 할수 있어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무료, 유료를 떠나 체험 내용도 알찼고, 모든 분들이 친절하고 미소를 잃지 않으셨습니다.
동백꽃 마을->한산모시축제장->신성리 갈대밭->마량리동백나무숲->춘장대해수욕장 까지
바쁘게 관광하였는데, 충분히 둘러보지 못한것 같아 살짝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서천의 인심 덕분에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담에 서천 에코리움을 꼭 방문하고 싶습니다. 담에 꼭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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