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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인스케이트는 도심에서 레저를 겸해 즐길 수 있는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이다.
심폐기능과 심혈관 기능 향상에 좋아 달리기와 맞먹는 유산소 운동 효과가 있다. 또 무릎 관절 충격은 달리기의 절반 정도여서 몸에 무리가 적다. 또 시속 평균 20∼30㎞, 최고시속 50㎞가 넘는 등 스피드를 즐기는 재미가 있어 젊은층을 중심으로 동호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다.
그러나, 매년 인라인스케이트로 인한 골절상 등 부상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거칠거나 불규칙한 바닥에서 일시적으로 균형을 잃거나, 잘 멈추지 못하거나, 속도를 제어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낙상과 충돌이 대부분이다.
삼성서울병원 응급센터에 따르면, 주말 골절상 환자가 2003년 7∼10월 103명, 2004년 같은 기간 127명, 2005년 같은 기간 149명으로 해마다 20% 가까이 늘어나고 있다.
가장 많이 일어나는 인라인스케이트 부상 부위는 손목관절이다.
넘어지거나 부딪치는 충격에 의해 인대의 부상과 골절상을 입기 쉽다. 외국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부상의 38% 정도가 상체의 부상, 하지가 31%, 엉덩이와 골반이 21%, 그리고 머리부위가 10%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빈번한 손목의 부상은 빠른 스피드 때문에 넘어질 때 팔을 뻗어 손이 땅에 먼저 닿기 때문이다.
속도와 방향 제어가 가능하더라도 충분히 숙달되기 전까지는 얕은 언덕이라도 가급적 피하고, 자동차나 자전거 없는 곳을 택해야 안전하다.
어린이는 근력이 떨어지며, 근육을 몸이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동작의 협응성이 떨어져 위험하다. 초보자들은 기본 기술인 정지, 턴, 스피드 조절능력 등이 부족해 사고를 당하기 쉽다.
부상이 타박상이나 염좌 등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휴식을 취하고, 2~3일간 냉찜질을 하고, 이후에는 온열치료를 한다. 그러나 골절이나 인대손상이 의심될 때는 부목이나, 다른 도구를 이용해 고정시킨 후 병원으로 바로 이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라인스케이트 사고의 경우 안전장비만 제대로 착용해도 큰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보호장구는 헬멧, 손목 보호대, 무릎 보호대, 팔꿈치 보호대 등이 있으며, 손목 보호대는 충격을 흡수하고, 화상을 예방할 수 있다.
실제로 손목 보호대는 87% 정도 손목의 손상을 예방하고, 팔꿈치 보호대는 82%, 무릎 보호대는 32% 정도의 예방 효과가 있으며, 헬멧의 경우도 두부손상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보호장구를 착용한다고 해서 모든 손상이 예방되는 것은 아니다. 손상을 입은 환자의 40% 정도는 기본적인 보호장비를 다 착용했던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보호장비를 착용했다 하더라도 기술과 안전대책을 제대로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무릎 보호대를 한 경우라면 손을 뻗어 짚으면서 넘어지지 말고, 무릎을 낮추고 무릎 보호대로 착지하면서 충격을 분산시켜 손상을 줄이도록 한다. 특히 균형의 유지와 속도 제어, 정지, 낙법 등에 대한 교육이 꼭 필요하다.
서울백병원 스포츠메디컬센터 김진구 교수는 “인라인스케이트는 무릎보호대, 헬멧 등 보호장구가 없이 타거나 안전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타는 경우 골절 등 큰 부상을 입기 쉽다”며 “어린이는 성장판 부상 등을 당할 수 있으므로 안전하게 타는 요령을 먼저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봄이 되면 자연스럽게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황사와 건조한 기후, 여러 종류의 나무에서 심하게 날리는 꽃가루로 인해 알레르기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여간 고생스러운 계절이 아닐 수 없습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소량의 꽃가루만 날리기 시작해도 알레르기 환자들은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 합니다
흔한 증상으로는 콧물, 재채기, 코막힘이 있습니다. 꽃가루나 황사먼지가 눈과 코점막, 기관지로 흡입되어 눈이 충혈되거나 가렵고 이물감이 생기며, 물같이 흐르는 콧물, 연속적인 재채기, 코막힘, 코끝이나 귓속이 가려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코증상은 대부분 발작적으로 생기고,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할 때 가장 흔합니다. 심하면 호흡기 증상과 함께 열감, 피로감, 전신통증과 같은 몸살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건초열이라 하며 밤에 증상이 심해집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꽃은 풍매화입니다. 꽃가루의 원인이 된다고 하면 흔히 벚나무, 개나리, 진달래, 장미, 백합 같은 아름답고 향기 좋은 꽃을 연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런 종류의 꽃은 충매화이므로 공기중에는 잘 날리지 않고 알레르기성 질환의 원인이 되지 않습니다. 반면 바람이 불 때 풍매화의 꽃에서 공중으로 날린 꽃가루는 코와 기관지로 들어와 알레르기성 호흡기질환의 원인이 됩니다. 봄철에 이런 종류의 꽃가루를 생산하는 나무에는 오리나무, 소나무, 느릅나무, 자작나무, 단풍나무, 버드나무, 참나무, 일본 삼나무 등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하얀 솜털 같은 꽃가루는 씨방을 지지하는 조직에 불과하며 직접적인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요인은 아니므로 무조건 겁을 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꽃가루는 실제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수십분의 일 밀리미터로 매우 미세한 입자입니다.
가장 좋은 치료법은 꽃가루를 피하는 것입니다. 꽃가루가 유행하는 계절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가능하면 안경이나 마스크, 모자 등을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옷을 털고 집안으로 들어오도록 하며, 손을 잘 씻고 양치질을 하는 것입니다. 특히 바람이 강한 맑은 날에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데, 이때는 창문을 열지 않도록 하고, 침구류도 밖에 널어 말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낫지 않는다면 약물요법, 면역요법으로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항히스타민제나 항알레르기제로 경구용 약제뿐만 아니라 코, 기관지, 눈점막에 직접 투여하는 국소요법이 각광받고 있으며 보통 꽃가루가 날리기 2주 전부터 눈이나 코, 기관지 점막에 뿌리면 예방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면역요법은 증상이 심할 때 쓰며, 3~5년간 정기적으로 하는데 한번 시작하면 5년이상 장기간이 걸리는 단점이 있지만 원인물질이 확실한 경우 치료효과가 좋은 편입니다.
자전거 타기는 자신의 체력에 알맞게 운동의 힘과 양을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선 자전거를 타면 산소의 소비량이 많아져 심폐기능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리듬을 타며 운동하게 되므로 정신건강에 좋다.
또 체중에 별 부담을 안주면서 맥박도 적당히 조절하며 운동할 수 있어 특이체질을 가진 사람들도 안전하게 즐기며 운동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자전거 타기는 칼로리 소비량이 많아 비만방지에도 효과가 있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근육의 긴장을 적당히 풀어주어 스트레스 해소에도 한몫을 한다.
그런만큼 운동효과를 거두려면 무엇보다도 교통이 혼잡하지 않고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곳을 택하여 자전거를 타야 함은 두말 할 나위가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