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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등산 사고란 무엇일까요?

등산 사고란 산을 등반하는 과정에서 실족·추락·낙석·계곡 급류·저체온증·탈진 등으로 인하여 입산자가 부상 또는 사망에 이르게 되는 사고를 말합니다.

등산 사고는 어떻게 발생할까요?

• 등산사고는 지형·기상 요인과 입산자의 안전의식 결여 등의 인적 요인이 맞물려 발생하게 됩니다.
• 지형적 요인에는 암릉, 암벽의 붕괴와 낙석, 응달지역의 결빙, 급류가 발생하는 V자 계곡 등이 있습니다.
• 기상 요인에는 심한 일교차, 국지성 폭우, 돌풍, 한파, 폭설, 안개, 낙뢰 등에 의한 예기치 못한 기상이변이 있습니다.
  • 산에서는 100m 올라갈 때마다 기온이 약 0.6℃ 저하되는데, 급격한 기온저하로 저체온증과 동사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상당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대부분의 등산 사고의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는 인적 요인으로는 방심, 부주의, 과한 자신감, 육체 피로 등이 있습니다.
  • 특히 산행 중 음주는 피로도 증가, 집중력 저하 및 판단력을 흐리게 하여 사고를 촉진·강화하게 됩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사전 예방은 이렇게 하세요.

• 등산 준비
  • 험한 산이 아니더라도 관절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등산화를 신으세요.
  • 방풍·방수가 잘 되는 등산복을 착용하세요.
    • 땀을 흘리고 나면 갑자기 체온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겉옷을 한 벌 더 챙기세요.
  • 소금과 열량이 높은 초콜릿·양갱·육포·사탕 등 비상식량을 챙기세요.
  • 전등·우의·물통·휴대전화(예비 축전지)·나침반·지도·구급약품 등을 미리 준비하세요.
    • 짐의 무게는 될 수 있으면 30kg 이하로 하세요.
  • 자신의 체력을 고려하여 산행 계획을 수립하세요.
    • 산행 코스·난이도 등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얻으세요.
    • 산행시간은 하루 8시간 정도로 하고, 일몰 1~2시간 전에 끝내세요.
    • 될 수 있으면 단독 산행은 피하세요.
  • 출발하기 전에 일기예보를 확인하세요.
  • 출발하기 전에 발목과 무릎을 간단하게 풀어 주세요.
    • 맨손체조나 스트레칭을 하고, 평지를 5~10분 정도 걷는 것이 좋습니다.
• 등산 중
  • 산에 오를 때는 경사도에 따라 몸을 약간 앞으로 숙이고, 발바닥을 지면에 완전히 붙여 걸으세요.
    • 보폭은 평지에서 보다 약간 좁게 하세요
  • 보행 속도는 자신의 능력과 산의 경사도 등에 따라 조절하세요.
    • 일반적으로 처음에는 15~20분 걷고, 5분 휴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앞뒤 사람과 충돌하면 추락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간격을 충분히 유지하세요.
    • 앞 사람이 등산 스틱을 사용하는 경우 등산 스틱이 미끄러져 뒷사람을 칠 수 있으므로, 간격을 보다 더 충분히 유지하세요.
  • 산행 중에는 절대 술을 마시지 마세요.
    • 당분이 많은 간단한 간식을 지치기 전에 조금씩 자주 섭취하세요.
  • 산에서는 아는 길도 자주 지도를 보고 확인하세요.
    • 수시로 지형과 지도를 대조하여 현재 위치를 소방서 위치판 고유번호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출입금지구역(국립공원특별보호구, 샛길 등)은 들어가지 마세요.
  • 정상에 오른 후 또는 등산 후에는 정리 운동을 하세요.
    • 갑자기 운동을 멈추면, 뇌 혈류가 일시적으로 적어져 정신을 잃을 수 있습니다.
  • 내려갈 때는 자세를 낮추고 발아래를 잘 살펴 안전하게 디디세요.
    • 되도록 앞발 끝부터 천천히 걸으세요.
• 계절별 예방 요령
  • 1) 봄(3~5월)
    • 잔설이 녹지 않아 미끄러운 경우가 많으므로, 아이젠을 준비하세요.
    • 봄은 1년 중 기후 변화가 가장 심하므로, 바람막이(윈드 재킷) 옷과 보온 의류를 준비하세요.
    • 봄에는 바위 사이의 흙과 수분이 녹고 얼기를 반복해 흙의 결속력이 약해져 돌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암벽 등반 시 반드시 헬멧을 착용하세요
  • 2) 여름(6~8월)
    • 산행 중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땀을 발산하는 등산복을 준비하세요.
      • 잡목·해충으로부터 피부 보호를 위해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하세요.
    • 우천에 대비해 우의를 준비하고, 등산화는 방수약이나 구두약·양초 등을 충분히 발라두세요.
    • 수분 공급을 늘리세요.
      • 등산 전날 물통의 3/4 가량을 채워 얼린 후 신문지로 두텁게 싸서 비닐봉투에 넣으면, 12시간가량 얼음이 남아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 계곡 물이 불어나 물살이 급해진 경우 절대 건너지 마세요.
      • 계곡 물은 빨리 줄어들기 때문에 물이 빠지기를 기다리거나, 상류 쪽으로 올라가 물살이 약하고 폭이 좁고 얕은 곳으로 건너는 것이 안전합니다.
  • 3) 가을(9~11월)
    • 잔설이 녹지 않아 미끄러운 경우가 많으므로, 아이젠을 준비하세요.
    • 봄은 1년 중 기후 변화가 가장 심하므로, 바람막이(윈드 재킷) 옷과 보온 의류를 준비하세요.
    • 봄에는 바위 사이의 흙과 수분이 녹고 얼기를 반복해 흙의 결속력이 약해져 돌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암벽 등반 시 반드시 헬멧을 착용하세요
  • 4) 겨울(12~2월)
    • 저체온증 예방을 위해 털옷 등 보온의류를 준비하세요.
      • 귀를 덮는 방한모와 두 켤레 이상의 장갑·양말을 준비하세요.
      • 눈가루가 발목 사이로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스패츠를 준비하세요.
      • 당일산행에도 보온병을 준비하세요.
      • 미끄러운 빙판길에 대비해 아이젠을 준비하세요.
    • 동상에 걸리지 않도록 손과 발이 땀이나 물기에 젖지 않도록 하세요.
      • 양말과 장갑이 젖었을 때는 마른 것으로 바꾸세요. 당장 바꾸기 어려울 때는 손가락과 발가락을 계속 움직여 피를 잘 돌게 하고, 몸에서 열이 나도록 하세요.
    • 설맹의 위험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등산용 선글라스를 착용하세요.
    • 겨울 계곡은 빨리 어두워지므로, 오후 3시 이전에 하산하세요.
      • 당일산행이라도 반드시 랜턴을 준비하세요

• 1. 캠핑할 때는 밤사이 집중호우 위험에 대비해 물 가까이 텐트를 치지마세요.

  뒤에 있는 암벽이나 언덕으로 인한 산사태 위험이 없는 곳에 텐트를 치세요.

  철탑이나 큰 나무 밑처럼 벼락의 위험이 없는 곳에 텐트를 치세요.

• 스토브 두,세 개를 한곳에 모아서 사용하거나, 스토브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연료를 보충하거나, 가스통을 직접 불에 달구지 마세요.
• 연료통보다 면적이 넓은 프라이팬이나 고기구이 돌판 등을 스토브 위에 올려놓지 마세요.

  스토브 열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할 경우 연료통을 가열시켜 폭발하게 됩니다.

• 취침 전에 불을 끄고 환기를 시킨 다음 위험한 것들은 텐트 밖으로 내놓으세요.

  겨울철에 추위 때문에 가스통과 스토브를 켜 놓은 채로 잠을 잘 경우 화재나 질식사고 우려가 있습니다.

등산 사고 발생 시, 이렇게 하세요.

길을 잃었을 때

• 산에서 길을 잃은 경우, 당황하지 말고 아는 곳까지 왔던 길을 되돌아가세요.
• 아는 곳에서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획했던 방향을 찾으세요.
• 나침반이나 주변의 지형을 이용하여 길을 찾아 내려오세요.
• 특히, 계곡(물)을 따라 내려오면 산 아래로 내려올 수 있습니다.

나침반 없이 방향 찾는 방법

• 손목에서 시계를 풀어, 작은 바늘(시침)이 태양을 향하게 하면 시침과 (숫자12)의 중간방향이 남쪽입니다.
• 비석이나 정상석의 글자가 적혀 있는 쪽이 남쪽입니다.
• 오래된 나무의 이끼가 낀 방향이 북쪽이며, 나무가 휜 방향이 동쪽입니다.
• 나이테는 북쪽으로 촘촘합니다.
• 북극성의 방향은 항상 북쪽입니다.

조난됐을 때

• 산에서 조난됐을 때는 침착하게 119에 신고하고 구조를 기다리세요.
  • 지치거나 어두워지거나 악천후로 산행을 계속하기 어려운 경우, 무리하게 하산하지 말고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그 자리에서 기다리세요.
  • 산행 전, 가족에게 언제 누구와 어느 산을 어디로 올라가 언제 하산할 예정인지 알려두면 조난 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119에 연결되지 않을 경우, 큰소리·피리·물건 두드리기, 흰 헝겊을 들거나 높이 걸기, 등화 점멸 방법 등을 이용해 구조를 요청하세요.
• 구조대가 올 때까지 체온과 체력을 유지하세요.
  • 준비해 간 겉옷을 입고 장갑을 껴 체온을 유지하세요.
• 비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곳을 찾아 야영할 준비를 하세요.

등산 사고 응급처치 요령

• 산행 중 부상자 발생 시, 119로 신고하세요.
• 119와 연결되면 상담자에게 다음 사항을 전달하세요.
  • 정확한 사고 발생 장소
  • 부상자의 상태 및 부상자 수
  • 사고 정황과 응급처치 상황
  • 인근 산악안내표지판 번호를 알려주면 위치파악에 효과적입니다. 산악안내표지판이 안보일 경우 주변 등산객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 부상자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가 필요하므로, 전화 거는 사람의 전화번호와 이름을 알려주세요.
• 부상자를 구조대에 인계할 때까지 이동해도 좋은 증세와 안정을 요하는 증세 등을 가려서 신중하게 처치를 하세요.
• 119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부상자에게 대화를 유도하여 마음을 안정시키고, 보온조치를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