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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안 지사, "장항산단 지켜낼 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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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체관리자 | 등록일 | 2010-09-06 | 조회 | 863 |
등록일 | 2010-09-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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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도지사, 서천군 방문 “끝없는 논의로 ‘더 좋은 행정’ 해줄 것” 장항산단 추진 ‘반드시 지켜낼 터’ 800여 군민과 소통 강화 해수유통안 ‘긍정적’ 답변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6일 서천군을 첫 공식 방문했다.
안 지사의 서천군 방문은 오전 10시 30분 나소열 군수와 주요 기관장들과의 환담을 시작으로 서천군 현안사항 청취, 군 의회 방문, 그리고 공무원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또 군청 구내식당에서의 오찬을 한 뒤 오후 1시 40분부터 문예의 전당에서 도민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서천의 관광명소인 조류생태전시관을 현장 방문하는 순으로 공식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서천군은 현안보고를 통해 안 지사에게 18년 서천군민의 염원으로 받아들인 3대 정부대안사업 중 장항국가생태산단 추진이 최근 LH의 자금난으로 토지보상 등 추진이 늦어지고 있는데 대해 도차원의 전폭적인 관심과 공조를 건의했다.
이에 대해 안 지사는 “LH가 정부로부터 산단 조성을 위해 배당금 납부 유예까지 받았다”며 “군에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고,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답변했다.
또 민선 5기 군의 공약사업인 생태산업 엑스포 개최와 서천생태밸리 조성 등 군 발전방향에 대한 보고와 함께 이들 사업에 대한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와 서천 순환도로 확포장 공사를 비롯해 국립생태원 순환도로 개설, 장항 금강아파트 옆 도시계획도로, 장항 원수지구 급경사지 정비 사업의 부족 재원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안 지사는 공무원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통해 “공직사회를 충분히 존중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공직자와 주민이 상호 존중하는 마음 자세를 갖고, 끝없는 논의를 통해 대안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 지사는 “오늘날 우리나라는 절대빈곤 수준은 벗어났으며, 이제는 기술과 창의를 바탕으로 경제적 번영을 이뤄야 하는 역사적 과제를 안고 있다”며 “더 좋은 행정을 위해 공직자들이 이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서천군민들에게는 여기 있는 군 공무원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이라며, 군민 행복과 번영에 힘써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안 지사는 문예의 전당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 예정시간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 해, 주민 질문에 일일이 답해가며 소통 강화에 힘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800여명의 서천 주민과 갖은 대화의 시간에서 한 주민은 “충남생산의 95%, 전국 생산의 11%를 차지하는 서천 김 산업 관련해 김 연구 전문부서 신설”을 건의했고, 이에 대해 안 지사는 “충청남도수산연구소에 관련 업무를 맡는 부서 신설을 적극 반영 토록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다른 주민은 “오는 10월 판교면 119 대기소 인원 축소 방침으로 인근 1만 군민의 안전이 위협 받고 있다”며 “인원을 유지․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 지사는 “소방공무원에 대한 3교대 근무 방침에 따라 지역대 인원이 축소될 예정인데, 지역 의용소방대에 소방차량 등 시설을 이용하게 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도민 안전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도내 연기, 태안, 서천 단 3곳만 공설운동장이 없다”며 “현재 군에서 추진 중인 스포츠 테마파크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예산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고, 이에 대해 안 지사는 “매년 각 시․군에 38억씩 지원을 하고 있으며, 추가로 군에 예산을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해 향후 군정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애정을 약속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금강하구 조류생태전시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나소열 군수는 금강살리기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하고, 군의 그동안 꾸준히 제기해 온 해수유통 대책 방안을 중앙정부에 요청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금강살리기 사업과 관련해서는 서천은 금강의 관문이자 사업이 시작과 끝이 되는 중요한 지역”이라고 언급하고, “해수유통을 비롯해 각종 친환경 수질 개선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진정한 강 살리기를 통한 지역의 경제 문화가 번성할 수 있도록 서로 힘을 모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자”고 말해 해수유통에 대한 도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이번 안 지사의 서천방문은 도내 16개 시·군 초도 순방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사진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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