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서천군 스포츠 테마파크 밑그림 나와...10월 착공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 보고회 가져

1단계 국민체육센터, 생활체육공원 조성

서천군 마서면에 조성될 스포츠 테마파크 조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군은 지난 13일 군청 회의실에서 나소열 서천군수와 실․과장, 체육회 관계자, 건축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체육센터건립 및 생활체육공원 조성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총 2단계로 나누어 추진되는 사업 중 1단계 부분인 국민체육센터건립과 생활체육공원에 대한 설계안 용역 보고가 있었다.

예정공사비 97억여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마서면 옥산리 산 20번지 일원 9만8,374㎡부지에 다목적 체육관과 생활체육공원, 편의시설 등을 갖춘 체육시설 조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국민체육센터는 핸드볼장 규모(가로44m, 세로20m)의 실내 체육관이 조성돼, 배드민턴(가로17.4m, 세로12m)과 배구․농구장(가로28m, 세로9m) 정규 규격 보다 커 상호 종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 생활체육공원에는 게이트볼장과 풋살 경기장, 족구장, 농구장, 다목적 운동장, 피크닉장, X-게임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군민들 생활체육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시설물 디자인 및 용도에 대한 3개의 대안이 제시됐다.

대안1은 태양과 만물을 포용하는 물결을 형상화한 건물 디자인으로 연면적 3,910㎡에 돔형태 체육관(관람석 540석)을 조성해 기능적 공간배분에 초점을 두는 방안이나, 공사비가 많이 들어 경제성과 시공성에서 취약하다는 약점이 있다.

또 대안2는 만선의 고기잡이배를 형상화한 것으로 4,000㎡의 연면적에 시설물을 집약화해 건물의 효율화(관람석 774석)를 꾀한다는 강점이 있으나, 조형적인 인지가 다소 불리하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됐다.

대안3은 나무와 바위를 형상화한 것으로 4,150㎡의 연면적에 으로 접근성 강한 체육시설(관람석 392석) 형태로 조성한다는 장점이 있으나, 관람석 편중 배치에 따른 불필요한 공간이 발생한다는 약점이 있다.

이날 지적된 3개 대안의 문제점은 다음달까지 보완을 거쳐, 각 대안의 장점만을 뽑아 새로운 대안을 도출해 추진하는 방안으로 가닥이 모아졌다.

향후 다음달중 건축물 디자인에 대한 최종 결정을 통해 9월중 최종보고회를 갖고, 10월 착공할 계획이다.

나소열 서천군수는 “인근 지역과 조화될 수 있는 경제성 있는 시설 형태로 디자인하고, 체육시설 본래의 기능에 맞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 “차질 없는 사업 추진으로 2013년 도민체전 유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서천스포츠테마파크사업은 2013년 완공을 목표로 마서면 옥산리 일원 18만 5천㎡부지에 220억을 투입해 국민체육센터와 생활체육공원, 종합운동장, 보조구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체육 공간 확충을 통한 스포츠 복지 사회 구현을 위해 군이 야심 차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서천 스포츠 테마파크 조감도)

※ 본 보도 자료에 대한 문의

서천군 문화관광과 체육담당 김익열 041-950-4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