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우리 커플 됐어요~~

서천 미혼 직장인 만남...‘서천에서 근무 할래요!’

총 25커플 ‘두근두근 today, 알콩달콩 tomorrow’

郡, ‘미혼남녀 안정적 정착↑, 출산율↑, 인구↑’

서천군 저출산 업무부서와 평생교육담당, 군 산하 학습동아리 알파라이징이 함께 주최한, 관내 기관․단체에 근무하는 미혼 직장인 만남 행사인 ‘서천군 오작교 아카데미’가 지난 12일 서천군 서면 서울시 연수원에서 열렸다.

‘두근두근 today, 알콩달콩 tomorrow’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관내 미혼 직장인들의 만남을 통해 기관 간 소통을 활성화 하고 더불어 좋은 만남의 가교 역할을 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 군청 공무원을 비롯해 경찰, 교육청, 소방서, 금융기관, 민간기업 등 미혼 직장인 총 50명이 참석했으며, 이날 총 10쌍의 커플이 성사됐다.

이날 맺어진 커플뿐 아니라, 참여한 모든 직원들은 ‘서천군 오작교 아카데미’(다음카페)를 통해 좋은 만남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진행으로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의 긴장을 푸는 시간과 각종 게임과 공연, 대화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후 한국 그리스 축구 응원전을 끝으로 총 8시간동안 펼쳐졌다.

미팅에 참석한 한 직원은 “모임 전날까지도 나오기가 꺼려져 여러 번 망설였는데, 막상 나오고 보니 미팅이라는 어색한 분위기가 아닌,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사람도 많이 만날 수 있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특히, 참가자 중 90%가 타 지역에 연고를 두고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것에 착안해 버스 이동시간 동안 서천군의 데이트 코스와 군을 이해하는 문제를 풀어가면서 근무지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9일에는 남성을 대상으로 ‘신뢰받는 대화 성공법’, 10일에는 여성을 대상으로 ‘맞춤형 뷰티 컨설팅’ 교육을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했다.

서천군 오작교 아카데미는 매년 60~70%의 관내 신규 직장인들이 고향을 떠나 타 지역으로 이직하는 것을 막고자 군내 미혼 직장인의 만난의 장을 마련해, 안정적 정착을 통한 저출산을 극복하고, 인구 증가를 유도키 위해 만들었다.

학습동아리 알파라이징은 군 산하 공무원을 비롯해 교육청, 경찰서, 소방서, 민간기업 회원 20여명으로 지난 3월 구성돼 활동 중이다.

한편, 오작교 아카데미는 향후 모든 참여자를 대상으로 오는 7월 7일 칠석날 ‘내가 만드는 결혼식’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고, 8월에는 관내 투어 이벤트, 하반기 중에 충청남도 시․군 미혼 공직자를 대상으로 1박 2일 서천군 투어 캠프로 열 예정이다.

(사진 있음)

※ 본 보도 자료에 대한 문의

서천군 오작교 아카데미 간사 허철현 041-956-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