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일 서천군이 수도권에 소재한 유망한 중견기업 3개 기업체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접하니 참으로 고무적인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수도권과 멀리 떨어진 서천군에 기업이 온다는 것은 쉽지 않을 터, 물류비 증가, 숙련공 부재, 영업력 취약, 직원들의 문화,교육 미비 등 이런 것들을 감수하면서 까지 서천군에 둥지를 틀기로 하기까지는 기업체가 큰 결심을 하였으니 관계기관은 그에 마땅한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며, 지역민들 역시 크게 환영하고 반기며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하지 않을가 싶다.
기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서천군의 관련부서 직원들 역시 얼마나 많은 노력과 열정을 쏟아 부었을지 가히 짐작 할만하다.
그러나 이것은 투자협약에 불과할 뿐, 약속이 이행되어 가동이 되기까지는 앞으로도 많은 우여곡절이 뒤따를 것인 바,
좋은 결실이 맺어 지도록 관계기관과 주민들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지역경제 발전과 서천군의 세수증대를 위해 어느부서는 불철주야 노력하는가 하면, 안이한 태도로 일관하는 부서도 있음은 기히 아는 바, 지역경제 발전과 세수증가를 위한 노력은 작은 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부터 출발해야 할 일 이라고 본다.
관공서에서 물품을 구매할 때 내고장의 상점에서 구입하고 있는가 ?
아니면 타지역에서 구매하지는 않는지 다시한번 되돌아 보고 이거 하나만 알고 구매 했으면 좋겠다.
대량으로 필요한 물품은 절차에 의한 구매로 이어지겠지만, 일반적인 물품구매는 각 부서별로 구매하기 때문에 관과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통제하는 부서가 없기 때문 아닐까 ?
애향심으로 서천군 내에서 물품을 구매하긴 했는데 서천군에서 팔리는 상품 매출에 대한 지방세가 타지역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
될수 있으면 법인체의 매장에서 구매하되 본점소재지가 서천군인 매장 인지는 알아보고,
개인 일반사업자인 경우 대표자 주민등록은 서천군으로 되었는지 확인해 보아야 하지 않을가.
주민들은 확인하기 어려우니 그렇다 치고 관공서 만큼은 확인하고 구매한다면 지방세의 세수가 타지역으로 흐르지 않고 서천군의 세수가 늘어날 것이다.
어떤지역 공기업에서는 용역 납품업자의 사업자등록이 관내에 주소를 두지 않은 경우 납품자격을 제한한다고 합니다.
서천군 내의 기업도 시행하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 누가 앞장서야 하나요 ?
지역경제 발전도 되고 세수도 증가되고 이것이야 말로 일석이조 아닌가요 ?
서천군의 각 부서별 상품구매에 대한 관리를 재무과 혹은 총무과 어느 부서에서든 구매과정에서 세금계산서 발행과 함께 법인사업자인 경우 사업자등록증을 첨부하도록 하여 본점소재지를 확인하고, 개인 일반사업자인 경우 주민등록초본을 첨부 받아 주소지를 확인해서 타지역 이면 대금을 지급하지 못한다는 문서를 각 부서에 공지 한다면 개선되지 않을가요.
법인사업자는 법인세할 지방세를 개인 일반사업자는 소득세할 지방세를 납부하기 때문에 서천군에 주소를 두어야 서천군 세수에 보탬이 된다는 것이지요.
도내 꼴찌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서천군의 재정자립도를 걱정하는 주민으로서 드리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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