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천 읍내에 나가보신 적 있으십니까?
서천농협 앞 구시장 터에 ‘봄의마을’ 건물이 완공을 눈앞에 두면서 드디어 올 10월쯤 농어민장터와 생활협동조합 매장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청소년과 여성, 다문화가정, 노인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도 펼쳐지는 봄의마을 광장 농어민장터는 새벽 도매시장, 주말 소매시장 형태의 운영을 모색하고 있으며, 서천의 농어민들이 서천 지역에서 생산한 농수산물과 각종 가공품을 판매하게 됩니다.
생활협동조합에서는 친환경 농수산물 매장을 직영합니다. 효율적인 소비유통 체계를 갖추고 학교급식, 공공기관 납품 등 안정적인 사업을 하면서 일자리도 창출하고 공동생활 동아리까지 오순도순 꾸릴 계획입니다.
이곳에서 물건을 팔려면 우선 농어민 생산자연합회 회원으로 가입해야 하는데, 서천의 많은 농어민 분들이 벌써 참가 의사를 밝혀 드디어 생산자연합회 출범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출범식은 6월 28일 오후 2시 서천 문예의전당(군민회관) 대강당에서 거행됩니다.
농어민장터와 생협의 생산자와 소비자 회원들은 지금 이런 꿈을 꾸고 있습니다.
‘청정 먹거리를 제공하여 서천 주민의 건강밥상을 책임진다!’
‘서천 농어민이 키운 농수산물을 애용하여 서천의 지역 경제를 살린다!’
농어민장터와 생협은 이렇듯 서로 순환고리로 묶여 먹을거리뿐 아니라 각종 생필품까지 자급자족하는 협동조합으로 거듭나겠다는 원대한 포부도 갖고 있습니다.
정성껏 키운 자식 같은 농작물을 제값도 못 받고 넘기거나, 팔 곳이 없어 가슴에 묻어야 하는 난감한 일이 우리 농민들에게 생기지 않게 하려면 생산자연합회가 이 지역에 굳건하게 뿌리내려야 합니다.
이날 출범식에 모두 참석하시어 서천 농업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총궐기합시다!
생산자연합회 출범식 안내
일시: 6월 28일(화) 오후 2시
장소: 서천 문예의전당(군민회관) 대강당
각 마을의 더욱 많은 분들이 생산자연합회에 참여하여 생계에 도움을 받으실 수 있도록 널리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아예 마을 동아리를 만들어 참여하셔도 좋습니다.
이미 작년 6월부터 여섯 달 동안 100여 마을을 다니며 사업 설명을 했고 벌써 300여 분이 생산자연합회의 회원으로 가입하셨습니다. 장터 사정상 500분의 회원만 모시려고 합니다. 서두르셔서 기회를 놓치시는 안타까운 일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출범식에 참석하실 분은 전화(041-952-5596)나 이메일(urithea@hanmail.net)로 미리 참가의사를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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