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친환경농업 전문강좌’를 개최하면서 |
전국 친환경농업 명인들과 천연농약전문가들의 초저비용 친환경농업 세계가 펼쳐집니다. (대전, 배재대학 스포렉스몰 3월 6~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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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자연을닮은사람들(자닮) 대표 조영상입니다.
대한민국의 농업을 세계 최강의 농업으로 발돋움시키기 위하여 초저비용의 농업실현을 목표로 활동해왔던 결실을 모아 ‘2009년 친환경농업 전문강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강좌에서 ‘자닮’이 전문강사로 선정한 농민 분들은 각각 작물의 유기재배를 성공적으로 완성시킨 ‘친환경농업의 명인’입니다. 그 명인들의 생생한 현장경험을 함께 나눠 여러분들의 농업발전에 획기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또 다른 전문강사로 참여하시는 국립농업과학원에 지형진 박사는 농가 자가제조 방식의 난황유를 개발하여 성공적인 농가보급을 진행하였으며, 울산광역시에 송철주님은 농업을 실천하면서 독초를 이용한 천연농약을 연구하여 농가활용에 든든한 기반을 구축하였습니다. 모두 자가제조를 기반으로 농업을 초저비용화시켜 한국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큰 공로를 세우신 분들입니다.
수입개방을 거슬러 올라가 ‘자닮’이 하고자 하는 일은 대한민국의 친환경농업 초강국 실현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ㅇ다음은 ‘천연농약 전문강좌’에 이어 ‘친환경농업 전문강좌’를 개최하게 된 ‘자닮’의 생각과 지향을 정리한 것입니다.
친환경농업은 ‘신발명’이 아니다!
우리가 지금 관행농업에서 전환해가고 있는 친환경농업은 전에 없었던 새로운 농업인가? 화학비료와 화학농약을 기초로 한 관행농업의 역사는 몇 년이나 되었을까? 그러면 그 이전은 무슨 농업이었을까? 이런 단순한 질문에 대부분은 약간의 당혹감을 느끼는 것 같다.
관행농업의 역사 불과 50년 남짓이다. 그 이전은 어떤 농업이었을까. 조금만 생각해 보면 그 이전의 농업이 바로 우리가 현재 추구하고 있는 친환경농업의 수준보다 더욱 높은 수준의 ‘순수 유기재배’이었음을 알게 된다. 맞다! 대한민국 수천 년 농업역사의 대부분이 ‘순수 유기재배’의 역사다. (자닮은 지금과 비교하여 오염원이란 전혀 없는 순수한 천연자재만으로 농사를 했었기에 유기재배 앞에 ‘순수’를 붙인다.)
우리가 지금 가는 친환경농업의 길은 전혀 새로운 길이 아니라 ‘다시’ 되돌아 가는 길이다. 그렇게 되돌아 가는 지금, 그 ‘순수’ 유기재배시대 선배들이 수천 년 이상의 경험 속에서 정착되어왔던 농업기술에는 관심조차 기울이지 않는 듯하다.
선조의 단순함 속에 지혜의 샘이 깃들어 있다 희미해진 듯하지만 아직은 생생히 기억해낼 수 있는 기억을 가다듬으며 우리는 알게 된다. 그 대 선배님들의 농업기술이 얼마나 단순했었음을 말이다. 실은 지금의 친환경농업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단순한 작부체계, 시비체계를 기반으로 유기재배를 해왔다.
시비로 활용한 자재라면 풀과 풀 먹은 똥, 인분액비와 청초액비가 거의 전부였다. 수분관리, 엽면시비, 추비의 개념도 거의 없었으며 시비에 들어가는 재료들은 그 땅과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었기에 농업기술이 화폐에 거의 의존하지 않고 구현되었다. 활용한 자재가 풀과 풀 먹은 똥, 인분액비와 청초액비였다고 이것을 유치하게 바라보아야 할까?
과거 순수유기재배 시대의 역사를 모두 지워버리고 모든 것을 새롭게 써내려 가듯 하는 현재의 친환경농업은 어떤 모습인가. 고가의 돈으로 구매해야만 하는 수백 종, 수천 종 이상의 친환경자재를 만들어 내며 과거의 순수유기재배농업과는 전혀 다른 농업으로 정착되고 있는 친환경농업의 흐름은 과연 불가피한 선택이었을까? 이런 문제가 한국농업의 경쟁력을 치명적으로 약화시킨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일까?
분명한 사실은 50년 전 대한민국 100%의 농민은 유기재배 인증자(?) 였으며, 그 단순한 농업기술적 체계로 지금보다 훨씬 맛있는 유기재배 과일을 생산했었고 이를 기반으로 곳곳에 ‘지역명산’이라는 명성과 역사가 만들어 졌다. 다시 길을 되돌아가는 마당에 그 전에 선배님들이 했던 방식에 좀더 관심을 기울여 보면 어떨까. 그래서 그 선배님들의 노하우을 기반으로 우리도 비용이 거의 들어가지 않으면서 노동력을 더욱 줄이며 고품질, 다수확까지 발전시키는 방법은 없을까?
한국의 친환경농업에는 농민이 없다 분명, 그 이전 순수유기재배시대의 기억이 아직 생생히 남아있음에도 좀처럼 그 기억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시대적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그 장구한 농업역사의 의미는 전혀 거들떠 보려고도 하지 않는 일반적 흐름을 어떻게 이해해야 될까? 필자는 이런 상황을 ‘현재 한국의 친환경농업에는 농민이 없다’라는 말로 정리하곤 한다.
얼마 전 과수 6,000평을 유기재배로 하는 농가가 한 해에 투입한 친환경자재비가 4,700만원이었다는 자료를 보았다. 이를 근거로 자재비용을 지원해야 유기농업이 가능함을 정책담당자들에 설명했다는 얘기를 듣고 정말 참담한 기분이었다. 이런 고비용의 농업은 수입개방의 시대를 관통해 나갈 수 없다.
지금 친환경농업에는 농민이 없다. 더욱더 큰 문제는 ‘농민이 없는 것을 농민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농민은 단지 기술적 혜택을 돈을 주고 이용하는 단순 소비자로 고착화되고 있다. 농민의 주체적 역량을 강화시켜 의연하게 시대적 문제를 스스로 타게 해 나갈 수 있는 ‘전사’를 만들어도 부족할 터인데 어디에도 그런 흔적들이 보이지 않는다.
경쟁력 없는 농업은 농민과 나라를 망하게 한다. 철저하게 기술이 돈에 묶여버렸다. 분명, 전혀 새롭지 않은 길을 다시 되돌아 가는 것인 데 이전의 순수유기재배의 길과는 너무도 다르다.
경쟁력이 없는 기업을 많이 늘려놓으면 국가는 그 만큼 더 빨리 망한다. 마찬가지로 농산물수입개방의 시대에 경쟁력이 없는 친환경농가의 확대는 오히려 농업의 종말을 더 가속화할 뿐이다. 시대는 바야흐로 농산물 수입개방의 위기, 석유의 위기, 식량의 위기, 지구환경의 위기를 관통하며 흘러가고 있다. 근래에 발생한 미국발 금융위기는 대한민국을 엄청난 시련의 골짜기로 몰아넣고 있다.
대한민국은 원자재의 98%, 석유의 100%, 식량의 76%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중산층 중심의 내수는 몰락하여 경상수지에서 수입의 70%를 수출에 의존하고 있다.
냉철한 시대의식이 미래희망을 만든다 위기를 위기로 냉철하게 인식하지 못하는 백성, 농민은 그 위기를 넘을 수 없다. 마찬가지로 세계농업 환경의 변화, 농산물 수입개방의 여파에 대해 치밀한 대응을 준비하지 않는 농민은 시대를 극복할 수 없다. 안타깝게도 지금의 친환경농업에는 미래도 농민도 없어 보인다.
가격이 이웃나라에 비해 8~10배 비싼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현실적인 농업의 고비용 문제를 적극 개선할 생각은 없이, 아니 개선할 여지가 아주 없는 것으로 포기하고, 거기에 벤쳐와 관광을 덧입혀 농촌과 농업의 희망을 만들려는 현 시대적 대세에 자닮은 동의하기 어렵다. 농촌경제 전반의 부가가치라는 것은 품질과 가격의 경쟁력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품질과 가격경쟁력이 없는 제품을 마케팅 잘한다고 살 소비자가 어디 있겠는가.
친환경농업은 전혀 새롭지 않다. 단지 우리는 선배님들이 왔었던 길로 다시 되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때 선배 농민들은 어떤 농업을 했는가. 어떻게 돈 없이도 충분한 순수유기재배를 실현할 수 있었는가에 대해 진지하게 분석해 보는 겸손한 자세가 절실하다. 자닮은 그 길이 지금보다 훨씬 지혜롭고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기술이었다고 판단한다. 시대의 위기를 극복하고 농업비전을 만들 수 있는 지혜, 40~50년을 거슬러 올라가면 생생하게 보인다. 거기에 ‘지혜의 샘’이 있다.
자닮은 ‘SESE’로 한국농업의 미래를 연다 수천 년 순수유기재배의 역사, 그 농업의 지혜를 받들고 자닮은 이를 더욱 단순화(Simple)하고 쉽게(Easy)하고, 과학화(Scientific)하고, 효율화(Effective)하여 농업과 농민을 살리고 나라를 살리는 길을 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노력의 핵심이 자닮의 ‘천연농약 전문강좌’이다. 이번 개최하는 2009친환경농업 전문강좌는 이러한 결실을 모든 농민과 함께 나누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
자닮은 그간 노력해왔던 결실들을 기반으로 초저비용의 농업구현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확신한다. 그리고 이를 더욱 확산하여 한국을 친환경농업은 물론 일반 관행농업의 경쟁력까지 세계최고를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 목표는 분명하다. 가까운 중국을 정조준한다. 그 농산물의 소비자가에 대응하는 초저비용의 농업을 구현하는 것이다. 그리고 수입개방의 파고를 넘어 세계 최강의 농업국가로 자리매김되는 그날을 가슴에 담고 있다. 자닮은 이번 "2009 친환경농업 전문강좌"와 이후 계속될 "천연농약 전문강좌"를 통해 한국 농업의 방향이 초저비용을 향하게 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해법이 있음을 알릴 것이다. 그리하여 대한민국을 친환경농업의 초강국으로 전진시키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아울러 이런 자닮 강좌의 취지를 이해하고 한국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격려와 함께 후원을 허락(공문번호 대변인실-378)하여준 농촌진흥청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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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닮 "공동구매"를 이용하면 참가비를 뽑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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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동구매에서는 친환경농업에 긴요한 기초자재들을 선정하였습니다. 아주 저렴한 가격에 거래가 업체와 직접 이뤄집니다. 불가피하게 모든 행사 준비를 자체비용으로 준비하다보니 참가비가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참가비는 충분히 뽑고도 남을 수 있게 공동구매를 준비했습니다. 많은 이용바랍니다. (참가자만 공동구매할 수 있습니다)
숙박은 제공하지 않습니다만..
행사장에서 인근의 다양한 숙소가 담긴 안내지를 나눠들여 편리한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주변의 다양한 숙소를 알아보실 수도 있습니다.
대전 배재대학 스포렉스몰은
2,0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대형홀입니다. 방송용 카메라 2대와 대형스크린 2개를 좌우에 배치하여 모든 분들이 강좌를 선명하게 들을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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