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는 군민의 뜻을 섬기고 번영의 새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군수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하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으로 군정의 중책을 맡겨주신 군민여러분께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바쁘신 가운데 민선 8기 출발의 첫 고동을 힘차게 울려 주시고자 자리를 함께 해주신 내외빈 여러분께도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선거에서 지역발전에 뜻을 같이 하며 저와 함께 선의의 경쟁자로 나섰던 후보께도 경의와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지역의 유능한 지도자로서 앞으로 저와 함께 손잡고 일해 주시길 간청드리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이제 선거과정에서 생긴 반목과 갈등은 모두 털어버리고 협력과 상생의 길을 열어가는 데 힘을 모아, 군민들이 진정 바라는 염원이 무엇인지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더 큰 서천의 희망을 찾아야할 때입니다.
치열했던 경쟁의 순간을 뒤로 하고 선거결과에 나타난 우리 군민들의 뜻을 깊이 헤아려 향기로운 소통과 융합의 시대를 활짝 열어가겠습니다.
저는 지난 선거 기간동안 밤낮 없이 구석 구석을 누비며 마음의 눈과 귀를 열고, 많은 군민들의 손을 잡았습니다.
군민들이 진정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또 무얼 원하고 있는지 저는 그 누구보다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무한한 신뢰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오직 서천 군민만을 바라보고 오로지 서천발전을 위해, 저의 온 신명과 열정을 바쳐 누구나 잘살고 살고싶은 변화된 서천건설에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군민 여러분!오늘은 새로운 민선 8기 시대가 활짝 열리는 날입니다.
저는 선거기간 동안 서천을 새롭게 변화시켜 군민을 힘나게 하는 군수가 되겠다고 약속 드렸습니다.
제가 믿고 있는 최고, 최선의 전략은 바로 서천군민입니다.
우리는 위기에 처할 때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이상을 현실로 구현 해 낸 자랑스러운 서천군민입니다.
그동안 쌓아온, 험난했지만 값진 경험을 밑거름 삼아 서천의 미래와 군민 여러분을 위해 아낌없이 바치겠습니다.
저는 기업가이자 경제전문가로서, 협동조합장으로서, 서천을 사랑하는 군민으로서 매 순간이 꿈이고 도전이었으며 사랑이었습니다.
앞으로, 민선 6, 7기 8년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급변하고 있는 시대적 환경을 새로운 기회의 마중물로 삼아, 더욱 힘차게 도약하는 역동적인 군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서천을 아끼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저는 어떻게 하면 군민들의 삶이 풍요로워지고, 살맛나는 서천공동체를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하였습니다.
당선이후 군정 주요현안을 파악한 후, 현장을 다니면서 잘못된 것은 고쳐 나가고, 부족한 것은 채우면서 씨실과 날실처럼 군정 운영을 꼼꼼히 챙겨야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새로운 서천을 재창조하겠다는 일념으로 선거기간 제시한 5대 과제 63개 공약의 실현가능 여부를 철저히 검토하여 군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고자 합니다.
지금 당장의 성과보다는 미래를 이끌어갈 서천의 100년을 생각하여 후손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겠습니다.
이와 같은 군정의 기조위에서 끊임없는 발전과 모두의 행복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할 것을 다짐 드리며, 서천 재도약의 청사진을 밝히고자 합니다.
첫째,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일하고 싶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얻고, 기업들이 앞 다퉈 찾아오는 대한민국 신성장 경제 중심지 다시 위대한 서천을 만들겠습니다.
인구소멸과 고령화, 재정자립도 10% 이하의 총체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군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미래 신성장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장항국가산업단지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첨병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청년 일자리와 어르신 일자리, 여성, 장애우와 다문화 가정 등 근로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도 늘려나가 일자리 넘치는 풍요로운 서천을 만들겠습니다.
기업의 각종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특히, 향토기업과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책 마련 등을 통해서 기업하기 좋은 서천, 일하기 좋은 서천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둘째, 누구나 살고 싶은 서천을 만들겠습니다.바다와 강을 접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계획적으로 개발하고 구도심 재생과 군민들이 필요한 생활기반시설을 잘 갖춰 찾고 싶고, 살고 싶은 서천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지역응급의료기관을 지정하여 안정적인 응급의료체계 구축으로 비상 시 군민의 건강이 위협 받지 않도록 책임지고, 옛 장항제련소 오염부지인 브라운필드 생태복원을 통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정주 여건을 조성하겠습니다.
지역의 치우침 없이 군민 누구나 어느 곳에서도 서천 발전의 열매를 누릴 수 있도록 강력하고 추진력 있는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균형발전을 실시하겠습니다.
한산모시, 서천갯벌 등 세계가 인정하는 우리 다양한 역사, 문화, 관광 자원을 특색있는 콘텐츠로 개발해 품격있는 명품관광 도시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지역주민들의 실질적인 관광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셋째, 지역경제의 기반인 농어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습니다.농어촌은 우리 삶의 뿌리이자, 군민행복의 근원이고, 대다수 군민들의 생업의 현장입니다.
서천만의 자랑스러운 농·수·축산업이 활성화되도록 생산, 가공, 판로, 개척 지원을 통한 차별화된 품질향상과,
맞춤형 시장 육성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여 잘사는 농어촌을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과거 판촉과 홍보차원에 머물렀던 정책의 한계를 뛰어넘어 판매유통을 강화하기 위해, 농·수·축협 등과 군청 간의 정기협의체를 운영하여 농어가 소득 증대를 위한 협치의 결과를 이뤄 내겠습니다.
넷째, 모든 군민이 행복한 서천을 만들겠습니다.서천군은 정부가 인정한 전국 최고의 복지 메카이므로 그 위상에 걸맞게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강화하겠습니다.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수요자 중심 맞춤형 복지정책을 적극 시행하고, 촘촘한 그물망 복지로 복지사각지대 없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여 군민의 행복을 더욱 앞당기겠습니다.
또한, 교육은 백년대계라 했듯 서천의 미래를 위해서는 지역의 인재를 키워야 합니다.
미래지향적 교육에 대한 투자로 경쟁력 있는 평생학습 도시로 육성하고, 교육 환경을 대폭 개선하여 선진 교육의 고장으로 가꾸어 나가, 우리 아이들이 서천의 역사를 바꾸는 에너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존중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청렴한 청정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습니다.저는 소통과 협치를 가장 귀중한 자원으로 삼아 군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참여의 군정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항상 군민의 입장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며 꼭 필요한 시기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군민을 최고로 모시는 민원행정을 정착시키겠습니다.
능력과 성과에 따라 평가받는 공정한 인사시스템으로 신바람 나는 공직사회, 활기 넘치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 사회로 변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저부터 부정부패 없는 깨끗하고 투명한 청렴행정으로 군민이 믿을 수 있게 하겠으며, 단 한 푼의 예산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습니다.
동료 공직자와 함께 군민의 공복으로서 우리가 짊어져야 할 시대적 소명을 항상 되새기며,
군민을 최고로 섬기는 청정 서천을 만들어 가는데 모든 역량을 다해 나아가는 모습을 분명히 보여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서천군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출향인 가족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오늘 여러분 앞에서 약속드린 정책 과제들은 제가 그동안 서천을 위해 고민하면서 뼈저리게 느꼈던 일들입니다.
이 모든 계획들은 저와 공직자의 힘과 다짐만으로는 결코 이뤄낼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군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가 필요합니다.
이제 다시, 군민 모두의 마음속에 활기찬 꿈과 희망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꿈과 창조적인 열정이 지금 우리 서천에는 꼭 필요합니다.
다시 도약하는 자랑스러운 서천을 역사속의 서천이 아닌 밝은 미래도시 서천으로 가꾸어 나가는데 군민과 공직자 모두 함께 손잡고 힘차게 나갑시다.
앞으로 4년 동안 군민 여러분께서도 제가 바르게 열심히 일 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을 당부 드리며,
제게 서천군수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5만여 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도 거듭 고맙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모범된 군수, 성공한 민선 8기 군수로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2022년 7월 1일 제47대 서천군수 김 기 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