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조울증 환자 자살률 15% 달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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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보건소 정신보건센터 | 등록일 | 2011-11-10 | 조회 | 22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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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 환자 자살률 15% 달해···주의 필요
조울증 환자의 자살률이 15%에 달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원광대병원에 따르면 조울병은 기분이 들뜨다가 우울해지는 등 감정의 기복이 큰 것이 특징으로 기분이 가라앉는 상태와 지나치게 들뜨는 상태가 반복하며 나타나 감정 상태가 불규칙적인 질환이다. 조울병은 인구 100명 당 1~2.5명 정도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실제 이보다 더 많을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실제 대한우울조울병학회가 2009년 전국 고등학생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울병 검사를 한 결과 조울병 비율이 5.2%인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사람들은 병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많은 수의 조울병 환자들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렇게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 중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우울증 환자의 자살률은 5~10%인 데 비해 조울병 환자의 자살률은 15%에 이르며 우울증만 나타나는 단극성 정신장애보다 자살위험이 훨씬 더 높아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같은 급격한 기분변화에 대해 치료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특정 사건이나 자극이 없더라도 기분 변동이 심해져 결국 삶의 질이 저하되고 자살을 시도하게 돼 조기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그런데 대한우울조울병학회 등에 따르면 조울병 환자 중 70%정도가 초기에 조울병 진단을 받지 못하고 이 가운데 60%는 단순 우울증 치료를 받는다. 이렇듯 우울증과 제대로 구별하지 못하는 것도 큰 문제다. 조울병의 우울시기는 흔히 알고 있는 우울증과 거의 흡사한 증상을 보이는 만큼 당사자는 물론 주위에서도 우울증이라고 생각하기 쉬워 심지어 치료하는 의사조차 조울병을 우울증으로 오진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조울병 환자의 3분의 1은 처음 증상이 나타난 시기부터 정확히 진단받기까지 3명 이상의 전문가를 거치며, 10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컬투데이 양혜인 기자 글 : 성북구 정신보건센터 그림 : 네이버 ‘가을’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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