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별 사고 방지 요령 ◆경운기=농작업뿐 아니라 운반·이동 수단으로 애용되면서 추락사고가 잦다. 논 머리 진·출입 시나 도로를 달리다가 뒤따라오는 승용차를 피하다가 도랑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많다. 수확철에는 도로 주행 중 사고가 많은데, 뒤따라오는 승용차 등의 운전자가 잘 보일 수 있도록 등화장치나 경광등·야간반사판을 반드시 부착하도록 한다.

◆트랙터=도로 주행이나 작업 중에 바퀴가 벗어나거나 경사진 포장 진·출입 시 기체의 균형이 무너지면서 뒤집히거나 추락하는 사고가 많다. 또 후진 때 뒤를 보지 못해 추락하기도 한다. 앞바퀴가 길을 벗어나지 않도록 시야를 충분히 확보하는 한편, 앞·뒤에 작업기를 달고 갈 경우에는 기체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한다. 추락 등에 대비해 안전벨트 착용은 물론 보호구조물을 반드시 설치한다.

◆콤바인=아래쪽이나 뒤쪽이 잘 보이지 않아 추락하는 사고가 많다. 도로의 폭을 잘 파악한 다음 균형을 유지한 상태에서 운전하도록 한다. 특히 논머리에서 탈곡 작업 시 손·옷 등이 이송체인에 말려들어가 부상을 당하는 사례가 많은데, 수확작업 때는 헐렁한 옷을 입지 않도록 한다.

[농민신문 최종편집 : 2007/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