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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서천군은 우리나라 서해 중반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충청남도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도시입니다.

서천은 잘 보존된 자연환경 속에서 살아온 때묻지 않은 사람들의 아름답고 넉넉한 인심이 있습니다. 쾌적하고 살기좋은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으며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자연산 활어와 각종 수산물이 있습니다.

더불어 서천군 전체면적의 40여퍼센트에 달하는 평지에서 생산되는 쌀을 비롯한 각종 곡물과 채소, 낮은 구릉지에서 생산되는 임산물 등 천연의 농수산물이 풍부한 고장입니다.

서천은 농촌과 어촌, 강촌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소도시입니다.

충남 서해안의 맨 끝자락에 위치한 서천은 우리나라 4대강 중의 하나인 금강이 충청도를 에두르고 휘돌며 구비마다 충청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싸안고 흐르다. 마침내 서해바다에 몸을 푸는 곳이며 매년 겨울이면 각양 각색의 철새들이 찾아드는 철새도래지입니다. 이 주변의 풍요롭고 아름다운 농촌의 광활한 논과 밭은 수만마리 철새들이 먹이를 찾는 먹이원이기도 합니다. 또 금강하굿둑 바다쪽으로 부사방조제까지 200리에 이르는 해안선이 서천에 있습니다.

해송림과 어우러진 갯벌과 모래사장, 만, 곶 등이 발달한 리아스식 해안인 이곳은 서천의 관광명소와 해양수산물의 생산지가 집중되어 있는 천혜의 보고(寶庫)입니다. 이곳은 특히 조수간만(潮水干滿)의 차가 크고 물이 깊지 않아 물이 빠지면 약 2km이상 펼쳐지는 완만한 백사장과 갯벌이 있어 해수욕과 조개잡이 갯벌체험, 바닷가 모래사장에 면한 송림욕장 등 가족휴양지로 최적의 자연환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서천은 또 예로부터 유명한 특산품이 있는 고장입니다.

고려시대부터 모시로 유명한 서천저산팔읍(舒川苧山八邑) 중 제일품(第一品)으로 꼽히는 한산세모시와 1500년 전통을 이어 온 백제왕가의 전통주 한산소곡주는 서천의 대표적인 특산물이자 백제 때부터 서천에 형성된 기벌포문화(伎伐浦文化)를 비롯해 서천지역에 산재(散在)한 전통문화유산(傳統文化遺産)과 근대건축물(近代建築物)과 함께 서천 전통문화의 저변을 이루는 우수한 문화유산입니다.

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더욱 가까워진 서천!

아름다운자연과 정감 있고 따뜻한 사람, 쾌적한 환경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수산물, 자연친화적 도시의 미래가 있는 미美ㆍ감感ㆍ쾌快ㆍ청靑의 고장 서천으로 오십시오. 금강과 서해의 아름다운 청정환경과 전통과 현대의 문화가 살아 숨쉬는 서천을 여행하시는 동안 잠자리 날개 같은 한산세모시의 멋과 천년의 소곡주 맛도 함께 느껴보시면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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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9-10-22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