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

엄마 : 어엇? 아기들이 태어나려나?
형, 누나 : 엄마엄마엄마
엄마, 형, 누나 : 어엇?오옹?으엉?
나리 : 으아~ 엄마 형아 어헛 악 으악
엄마 : 아가 힘내
형, 누나 : 쫌만 더
누나 : 축하해
엄마 : 애썼어
형 : 잘했어
나리 : 하하
아기들 : 짹짹짹짹짹짹짹짹
엄마 : 자아~
(먹는부분)
나리 : 형아뭐해?
형아 : 어~ 이제 곧 우리도 날꺼야 너도 연습해야지
누나 : 그래 나리야 너도 빨리 연습해 겨울이 오기전에 유자도로 이사가야된다고 엄마가 알려줬단 말이야
나리 : 이사? 어떻게? 난 날줄도 모르는데..
애기들 : 엄마~ 아하아하
엄마 : 자아~
애들 : 우와아아
(또먹는부분)
나리, 누나 : 어엇?
엄마 : 애들아 이곳 유부도에는 먹을것이 풍부해서 다른 철새들도 많이날아오는 곳이야
애들 : 으음...
엄마 : 너희들도 많이먹고 컸으니까 이제 나는방법을 배워봐야 겠구나
애들 : 오하하하하하하하
엄마 : 자아~ 겁내지말고 우린 검은머리물떼새야 날개를 펴고 힘차게 한번 날아보자
형아 : 허헛? 지금 .. 지금 꼭 해야되요?
엄마 : 그럼~ 자~ 형아가 먼저 용기를 내봐야w지
형아 : 오옷 으으아아악~~~~~~~~~~~~~ 오~ 난다 날아 내가 날아 으하하하하
누나 : 다음은 내차례야 자아 간다 오오호호호아 엄마 나 잘 날지?
엄마 : 그래~ 잘난다~ 자 나리야 너도 어서~
나리 : 엇.. 하아.. 배..배고파서 못날겠어..다..다음에 할래..
엄마 : 휴.. 으으으음~
나리 : 하~ 왜이렇게 겁이나지? 날개는 또 왜이렇게 작아.. 정말 난 내가 싫어..
나리 : 우와!!!!!! 그래.. 날지못해도 괜찮아~ 땅에도 이렇게 재밌는 게 많은걸 응? 아.. 이..이건뭐지 맛있을까? 으아아아아아아아악 헉헉 그게뭐였지 너무 무서웠어.. 아아 배고파.. 이것도 먹는건가.. 으으으윽.. 으악~ 지진인가 으악 괴물이다 아앗 근데 여긴어디지? 어어어엇 엄마 누나 형아 엄마~~~~ 엉엉엉엉엉엉
이상한새1 : 넌누구냐? 시끄럽게 굴지말고 빨리가!
이상한새2 : 야~ 넌 누군데 우리땅에 들어오는거야
나리 : 저..저는..검은머리물떼샌데요
이상한새2 : 검은머리? 그래서?
나리 : 길을 잃었어요
이상한새2 : 그래서?
나리 : 우..우...우리엄마가..
이상한새2 : 여긴 너희 엄마없어! 빨리 꺼지지않으면 혼난다
나리 : 으아아아악 난 아...아직 못나가요
이상한새2 : 헛? 날지못한다고? 그게말이되?
이상한새2 : 으악
나리 : 으악~~~ 살려줘~~~~~~~~~~~~~~~~~으악 엄마~~~~엇? 근데 왜 안떨어지지? 엉? 우와 내가날아 내가~ 난다 날아 내가 난다~~~~ 누나 엄마~~~~~~ 으하하하핫 어엇? 우와 엄마다 엄마~ 형아~
엄마 : 나리야 우리나리가 드디어 나는구나
형아 : 나리야 너무너무잘했어
누나 : 아주멋있게 나는걸?
나리 : 자~ 우리집까지 누가먼저가나 내기해
형아 : 어어? 반칙이야 반칙
누나 : 나리야 같이가~